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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값 고공행진 언제까지…하반기도 '먹구름'

  • 송고 2019.06.05 11:06 | 수정 2019.06.05 16:2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톤당 105달러 넘어서며 연일 최고치…중국 조강생산량 증가 영향

중국 본격 내수 부양 및 브라질 감산 여파 등 하반기도 하락 불투명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철광석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철강사들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철강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의 내수 경기가 살아나며 조강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중국이 부진한 경기를 살리고자 내세운 경기부양책이 하반기에 본격화된다. 또 브라질 댐 붕괴로 인한 철광석 감산 영향도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커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쉽사리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5.05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두달 전인 3월만 해도 평균 80달러 후반대를 유지했으나 4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다.

세계 주요 철광석 생산처인 브라질 발레의 광산댐 붕괴로 인한 철광석 생산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된 점이 초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런데다 세계 최대 조강 생산국인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급증한 것이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 조강은 가공되기 전 강괴 형태의 철강을 말한다.

지난 4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해 8500만톤을 기록했다. 3월 이후 2개월 연속 8000만톤 이상 생산했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늘어난 이유는 전 세계 철강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제조업 분야의 부가가치세를 기존 16%에서 13%로 낮추고 운수와 건설 분야의 부가가치세도 각각 10%에서 9%로 하향조정했다. 또 철도와 도로 및 수로 건설에 대한 대규모 재정지출 계획도 세우며 중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중국의 철강재 수요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아직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된지 초반인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돼 철강재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브라질 철광석 감산 영향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철광석 가격은 쉽사리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철강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하락했던 제품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보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높아져 철강사들의 부담이 커졌다"며 "높아진 원재료 가격을 제품가에 반영하는 것이 철강사들에겐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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