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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산업, OLED가 성장 견인"

OLED가 LCD 대체…2025년 까지 연평균 10.6% 성장 전망
중국업체, LCD 이어 OLED 투자 확대…한국 턱밑 추격
"기술력 제고·수요처 다변화·원가관리 강화 필요성 제기"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06-07 06:16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2025년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적으로는 중국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국내기업들에게는 기술력 제고, 수요처 다변화, 원가관리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7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산업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OLED는 LCD를 대체하면서 연평균 10.6%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수요처인 TV,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신규 수요 창출이 부진해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경제연구소는 "대형 OLED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2021년 이후에야 후발주자 진출이 예상되나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가 유지 예상된다"며 "중소형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가 유지되나 BOE가 2위 LG디스플레이를 맹렬
히 추격해 2019년 이후에는 고객 확보 등에 따라 2위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수요 둔화에도 중국의 공격적 투자로 생산 능력이 증가하면서 LCD와 중소형 OLED는 공급과잉에 직면해 패널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기업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10.5세대 LCD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로 인해 2018년부터 2020년에 5개 공장이 가동되면서 LCD 공급과잉은 202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LCD 경쟁력이 제고되자 OLED 지원으로 정책방향을 변경했다. 따라서 플렉서블 OLED 공급과잉율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0%로 예상된다. LCD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산업 주도권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OLED는 한국이 주도권을 유지하나 중소형 OLED는 중국과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한국기업은 대형·고화질 LCD 패널에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의 10.5세대 생산라인이 2018년부터 가동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는 추세다. 다만 OLED는 한국이 선제적 진출로 경쟁우위에 있으며 중국이 투자 확대, 자국 기업과 협력 등을 통해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중국이 LCD에 이어 OLED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여 국내기업의 기술력 제고, 수요처 다변화, 원가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LCD 성공전략을 중소형 OLED에도 적용해 약 3년 뒤 한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