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MIMO 기술 활용 5G 상용망서 2.6Gbps 확인
인구 밀집 지역서 5G 안정적 이용
LG유플러스가 5G 핵심기술인 MU-MIMO(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을 5G 상용망에 활용해 기지국 최고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MU-MIMO 기술을 활용해 서울 여의도에서 13대 이상의 5G 단말로 동시접속 속도를 측정, 2.6Gbps 이상의 기지국 속도를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MU-MIMO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러 단말이 동시 접속해도 속도 저하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빔포밍을 통해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을 줄여 고객 체감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U-MIMO 기술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막힘없이 동시에 5G 초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며 "밀집지역에서도 5G 사용자 체감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MU-MIMO 기술로 국내 최초로 1.8Gbps 이상의 기지국 속도를 구현한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다 많은 단말이 동시에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성능 개선을 추진해 밀집지역에서의 5G 사용자 체감품질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 개발담당은 "5G 스마트폰 사용자의 체감 속도 증대 뿐 아니라 다수 사용자의 동시접속 속도향상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실제 체감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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