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6℃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394,000 742,000(0.79%)
ETH 4,511,000 28,000(-0.62%)
XRP 728.8 9.2(-1.25%)
BCH 699,200 19,500(-2.71%)
EOS 1,142 40(3.6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급변하는 경제여건, 금리정책 앞당기나

  • 송고 2019.06.07 17:19 | 수정 2019.06.07 19: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미 연준, 무역전쟁 이어 멕시코 관세갈등 리스크 부각

3분기 중 금리인하 가능성…한국 금리정책 영향 전망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연방준비제도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연준의 금리정책도 급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는 한국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인하를 이끌어낼 경우 한국은행도 완강한 입장을 유지할 명분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이달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미국의 경기지표가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준 의장은 지난 2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는 좋은 지점에 있고 경제전망도 양호하다"며 "실업률이 낮고 가계·기업의 경제심리는 높은 상황에서 금리정책 변동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멕시코와의 관세갈등까지 불거지며 경기침체 우려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금리정책 변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언급했던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시카고 연준 주최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파월의 이와 같은 발언이 무역갈등으로 경기가 둔화될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FOMC는 아니더라도 오는 7월 30~31일, 늦어도 9월에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2.25~2.50%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한국(1.75%)과의 금리역전 격차는 상단 기준 0.50%로 좁혀지게 된다.

국내에서도 낮아지는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올린 기준금리를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미 연준이 올해 3분기 중 금리인하를 결정할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도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지난 5월 31일 한국은행은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1.75%인 기준금리의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항상 만장일치였던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처음으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소수의견은 그야말로 소수의견일 뿐 금통위의 시그널로 보는 것은 무리"라며 "앞으로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현행 0%) 동결 결정, 인도의 올해 세번째 금리인하 결정 등 글로벌 움직임은 경기둔화 대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3:20

94,394,000

▲ 742,000 (0.79%)

빗썸

04.19 23:20

94,376,000

▲ 777,000 (0.83%)

코빗

04.19 23:20

94,391,000

▲ 810,000 (0.8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