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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發 나비효과下] 금리인하, 증시 모멘텀 될까

  • 송고 2019.06.09 06:00 | 수정 2019.06.08 23:3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금리선물 시장 반영 연 1회 금리인하 가능성 97%

'비둘기파'된 연준…"국내 증시엔 영향없을 수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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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비둘기파(통화완화주의자)로 돌아서면서 증시 훈풍 기대감이 감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빠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난항을 중이고 미국 내 경기 상황도 좋지 않아 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더라도 이에 준하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견해다.

실제 미국 경기침체 확률은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높아지고 있다. 2017년 5%대를 넘어선 경기침체 확률은 올해 10%대를 돌파했다. 내년에는 더 높아질 예정이다. 인플레이션도 올해 2.0% 아래로 떨어졌다. 일자리도 대폭 줄었다. 올해 4월 22만4000개였던 미국 일자리는 지난달 7만5000개로 한달 새 3분의 1토막 났다.

증권가는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선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4일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협상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경기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얼마나 완화적일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완화적일지가 더 중요하다"며 "시장이 생각하지 못한 완화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파월과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경제 확장세 유지를 위한 정책변화를 시사하면서 시장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 1회 금리인하 가능성은 무려 97%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트럼프의 강도 높은 무역분쟁으로 연준 금리인하 시점은 앞당겨 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7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62.3%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2%대로 올랐다.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지수는 0.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일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금리인하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지수 상승을 이끌기보다 일시적으로 투자심리를 안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으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보다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심리가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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