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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미-중 무역전쟁 불똥 '직격탄'

  • 송고 2019.06.09 16:59 | 수정 2019.06.09 17:1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中정부, 삼성 등 글로벌기업 초청해 "美 화웨이 제재 불참" 압박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삼성 및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불똥을 직접 감당해야 할 위기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은 지난 4일과 5일 삼성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미국의 대중(對中) 부품 공급 중단요구를 수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중순 미국기업들은 물론 외국기업들이 중국 글로벌 기업 화웨이에 부품 등을 공급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당국은 삼성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자국기업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과 SK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사 및 델, ARM 등 글로벌 기업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직접 특정 글로벌 기업들을 지목해 미국의 제재에 따르지 않도록 압박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발 무역제재 당사자인 화웨이는 지난달 한국의 삼성·LG·SK 등에 임원을 파견해 미국의 무역제재에 동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말 불특정 외국기업들을 상대로 자국기업에 공급을 중단하거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면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SK는 물론 국내 대기업들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국내기업 가운데 중국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반도체 기술 등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외교상황을 면밀히 주시한 뒤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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