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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달러에도 신흥국 자금유입 '주춤'…왜

  • 송고 2019.06.10 11:00 | 수정 2019.06.10 14:4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외국인, 5월 2조9170억원 순매도…주식 보유잔고 43조 ↓

이재만 연구원 "무역분쟁 이슈가 신흥국 자금유입 걸림돌"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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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가 누그러졌지만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아직 주춤한 모양새다. 전문가는 신흥국 자금유입 조건으로 무역분쟁과 트럼프의 지지율 등을 꼽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일(미국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감소한 9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3~7일)에만 0.75% 감소했다. 미국 경제지표 하락과 금리인하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 외국인은 좀처럼 신흥국 증시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셀코리아 기조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피는 총 3886억원에 달한다. 3일 2938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코스피지수 1%대 상승을 이끈 외국인은 4일을 기점으로 매도세로 돌아서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던졌다. 외국인은 △4일 2002억원 △5일 1538억원 △7일 346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월단위로 보면 외국인의 이탈 규모는 뚜렷해진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가운데 2조917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결과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4월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한 532조4000억원에 그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티 미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편"이라며 "5월말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연내 1회에서 2~3회로 옮겨가고 있고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지표는 이미 고점 형성 후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의 투기적 매수 강도가 한풀 꺾이면서 달러인덱스는 98포인트에서 96포인트대로 하락했지만 아직까지 달러인덱스 하락이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분쟁 정도가 다소 누그러지면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며 "트럼프 입장에서는 대외적으로 강한 미국이 필요하면서 내치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오는 18일 2020년 대선출마 선언 출정식을 앞두고 트럼프가 무역분쟁 등의 대외 갈등 부각보다 경제 안정, 신뢰 회복 등을 우선적으로 살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의 지지율은 기존 45%에서 43%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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