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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세 반전 노린다

  • 송고 2019.06.10 14:46 | 수정 2019.06.11 14:3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10일 코스피 2100선 바짝

G20까지는 지켜봐야…2Q 실적 등 내부요인도 부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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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사, G20 정상회담 등 위험 자산에 유리한 요인이 많아지면서 코스피 지수의 추세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스피 지수는 2090선을 웃돌면서 이달 들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700억원, 기관 투자자가 2000억원대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증 무역분쟁 완화 기대를 상승 재료로 받아 들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먼저 반응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2만5983.9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05% 상승한 2873.3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66% 오른 7742.1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을 통해 미중 무역 분쟁이 미국 경제에 주는 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울한 고용지표로 인해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미국의 전면 관세 부과와 같은 고강도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증시 하락을 방어해 줄 전망이다.

다만 최근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내부에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고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물가지표와 고용지표의 흐름을 살펴보면 일부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근거로 제시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또 매파적 위원들이 쉽게 견해를 바꿀것 같지는 않아 7월이나 그 이후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에 또 다른 변곡점에 될 수 있는 이벤트는 G20회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 회의 일정 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G20 직후에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수입품에 추과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눈은 하반기 경기 부양책에 쏠릴 전망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G20 회의에서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가 전면적으로 부과되는 경우 증시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다뤄오던 대중국 협상 카드를 모두 써버리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거나 3250억 달러 중 일부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부과된다면 증시는 하반기에 이뤄질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만약 경제지표가 빠르게 악화되거나 G20 회의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부과가 결정되면 이를 반영해 금리인하 기대는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동안 코스피가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하향조정, 경상수지 적자 전환 등 내부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지수를 우려 요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투자여건이 조성됐음에도 코스피는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했다"며 "펀더멘털 둔화 압력과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불확실성 등이 코스피의 추세 반전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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