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진에 힘입어 2100선 코앞까지 다가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전장보다 15.04포인트(0.73%) 오른 2087.37로 출발해 줄곧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5억원, 16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2%), 철강·금속(1.45%), 전기·전자(1.39%), 섬유·의복(0.83%), 운수창고(0.34%)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0.89%), 비금속광물(-0.45%), 통신업(-0.21%)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0.59%)를 제외한 현대모비스(2.50%), SK하이닉스(2.14%), 현대차(2.14%), LG생활건강(2.08%), LG화학(1.97%) 등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64%) 상승한 721.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01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21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펄어비스(3.31%), 메디톡스(1.25%), 에이치엘비(0.69%), 휴젤(0.54%) 등이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1.49%), 신라젠(-0.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8원 오른 1,18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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