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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 잃은 돈 흡수"…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

  • 송고 2019.06.11 16:24 | 수정 2019.06.11 16:2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 출시 8개월여 만에 설정액 1200억원 돌파

코스피와 반비례하는 절대 수익…"전통 투자자산과 낮은 상관관계 증명"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가 출시 이후 설정액이 순증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시장마저 변동성에 불안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돈'들이 모여들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가 출시 8개월여 만에 설정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대체 자산 분야에 검증된 글로벌 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대체 자산에도 투자한다. 국내에 판매하지 않아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해외 헤지펀드 등에 개인 투자자도 이 펀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코스피와 유사한 수준의 변동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대체자산 투자를 통한 초과 수익 달성을 추구한다.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 프리미아 등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하부펀드들이 변동성을 방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구사하는 H2O 멀티본드와 알레그로 펀드, 퀀트·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MAN 타겟리스크 펀드가 이 펀드의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작년 10월 설정 이후 지금까지 7%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식 등 전통 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를 증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6%나 떨어졌다.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지난달 15일 1000억원을 돌파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200억원이 증가했다. 환매 수수료도 없어 투자자 이탈이 쉽지만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200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등 전통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방향성을 잃은 자금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힘든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사모투자 공모 재간접펀드'와 비교되기도 한다.

법안이 개정되면 사모 재간접펀드도 최소 투자금액이 폐지되겠지만 아직 500만원이라는 최소가입금액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얼터너티브펀드는 최소가입금이 없어 개인 투자자가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환매가 많아지고 시중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많지만 "상품만 괜찮으면 자금을 유인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걸 이 펀드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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