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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CNS 지분 매각 추진…매각대금 1조원 전망

  • 송고 2019.06.12 07:52 | 수정 2019.06.12 08:1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사업경쟁력 제고 목적"…일감 몰아주기 선제대응 포석인 듯

LG가 IT서비스 계열사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대금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 관계자는 전날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LG CNS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LG가 보유한 LG CNS의 지분 85% 중 일부이며, 매각 주관사는 JP모건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구광모 체제' 출범 이후 일감 몰아주기 해소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도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갖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LG CNS의 지분 35% 이상을 팔아야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 규제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35%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가치가 7000억∼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그룹이 향후 매각 대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무구조 개선 외에 구체적인 방향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10월 물류 계열사 판토스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선 바 있다. 구 회장 등이 가진 판토스 지분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인 20%에 가까워 논란이 됐었다.

당시 LG CNS에 대해 LG그룹 측은 "㈜LG가 보유한 85% 지분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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