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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무장 K7 프리미어 공개...기아차, 하반기 신차 4종 승부수

풀체인지급 변화 K7 프리미어, '제왕' 그랜저에 도전장
셀토스·모하비·신형 K5로 내수 부진 만회 '박차'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6-12 12:56

▲ K7 프리미어 ⓒEBN

▲ K7 프리미어 ⓒEBN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기아차가 12일 여러가지 '최초'로 무장한 'K7 프리미어(PREMIER)'를 전격 공개하면서 본격 내수 반등에 나섰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비롯해 하반기에 신모델 셀토스,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K5 풀체인지를 잇따라 출시하며 승부수를 던진다.

이날 공개된 K7 프리미어는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016년 1월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됐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세대 엔진 탑재와 최첨단 사양, 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풀체인지급 변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K7 프리미어의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엔진 G2.5 GDI 엔진을 탑재한 2.5 가솔린 모델이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이 엔진은 차량 속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연료 분사 방식을 채택한다. 저·중속에서는 MPi 인젝터를 사용해 연비 및 NVH를 개선하고, 고속에서는 GDI 인젝터를 사용해 출력을 높이는 신기술이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을 비롯해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이달 말 동시 출시된다.

▲ K7 프리미어 ⓒEBN

▲ K7 프리미어 ⓒEBN

내외관 디자인은 더 웅장해지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변모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가 커지고 그릴 내부에 두꺼운 크롬 수직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K7 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드러내면서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으로 독창성과 역동성이 강조됐다.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심플한 조형과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최고급 세단에나 들어갈법한 12.3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또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연결 기술 '카투홈(Car to Home)'을 국내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됐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 기능에서 업그레이드된 쌍방향 기술이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집 안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문 잠김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솔린,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 K7 프리미어 ⓒEBN

▲ K7 프리미어 ⓒEBN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보다 최소 50만~300만원 인상된 수준이어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K7 프리미어는 트림별로 △2.5 가솔린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102만~3397만원 △3.0 가솔린 모델 2개 트림(노블레스, 시그니처) 3593만~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622만~4045만원 △2.2 디젤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583만~3790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60만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36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풀체인지급 K7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한 기아는 하반기 신차 3종을 추가로 투입해 내수 진작에 나선다. 올해 기아차 누적 5월 판매(내수)는 총 20만4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1700대에 비해 9.6% 감소한 상태다.

▲ 셀토스 컨셉카 SP2 시그니처 ⓒ기아차

▲ 셀토스 컨셉카 SP2 시그니처 ⓒ기아차

내수 반등을 이끌 두번째 타자로 신모델 셀토스가 내달 출격한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하는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장디자인과 젊은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컨셉트카 'SP2 시그니처'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셀토스는 최근 해외 매체를 통해 '실사'가 공개된 이후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셀토스는 기존 소형 SUV에서는 찾기 힘든 편안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공간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차급은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며 파워트레인은 국내 기준 1.6리터 감마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컨셉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차

▲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컨셉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차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하비도 올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카는 각진 험비(Humvee, 군용 장갑차) 스타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엔진을 장착해 한층 더 정교화되고 주행 성능을 갖춰 '태풍' 팰리세이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K5 풀체인지도 연말 조기 투입된다. 2015년 7월 2세대 이후 4년 5개월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K5가 신형 쏘나타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가운데 국산 중형차 최초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행안정성 향상, 여러 환경에서의 최상 구동력 확보, 민첩한 핸들링으로 '운전의 맛'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