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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통화량 14조 증가…민간신용 확대

  • 송고 2019.06.12 12:00 | 수정 2019.06.12 11:36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4월중 시중통화량이 전달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증가세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4월중 시중통화량이 전달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증가세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4월중 시중통화량이 전달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증가세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 평잔)는 276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14조4000억원)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6% 증가한 수치다.

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조7000억원 감소했지만,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7조2000억원, 요구불예금이 5조2000억원 각각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정기 예적금은 가계, 지방정부, 기타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유입에 기인한다"며 "요구불예금은 가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조5000억원 감소했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7조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부문은 법인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자금 인출 영향이며 비영리단체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요구불예금 등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Lf(평잔)는 3914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7% 증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증가했다. L(말잔)은 500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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