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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中 1위 지리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 송고 2019.06.13 08:48 | 수정 2019.06.13 08:5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양사 5050 지분 구성…각사 1034억원($94M)씩 출자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 생산능력 확보

6월 12일 지리자동차 펑칭펑 부총재(왼쪽)와 LG화학 김종현 사장(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6월 12일 지리자동차 펑칭펑 부총재(왼쪽)와 LG화학 김종현 사장(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LG화학이 중국 로컬 브랜드 1위 지리(吉利)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지리자동차 연구원에서 지리자동차 펑칭펑(馮擎峰) 부총재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두 회사가 50대 50 지분으로 각 1034억원씩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명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해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제조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자동차 및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배경에 대해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필요한 지리 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합작법인 설립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중국 로컬 1위 완성차 업체와 합작으로 2021년 이후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리 자동차는 2018년 1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로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리차는 2020년부터 판매량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동안 LG화학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배터리 업체 및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검토해 왔다. 이번에 차별화된 독자 기술력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 물량 확보가 가능한 지리 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150만대에서 2023년 350만대, 2025년 58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앞으로도 독자 기술력 유지가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투자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유수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현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합작법인을 추진중인 가운데 로컬 1위 완성차 업체인 지리 자동차를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면서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중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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