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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자금조달·카지노 영업장 허가 '주목'-하나

  • 송고 2019.06.14 08:27 | 수정 2019.06.14 08:3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제시

이기훈 연구원 "복합리조트 건설은 순항중"

하나금융투자는 롯데관광개발의 연내 자금조달 및 카지노 영업장 확장허가가 중요한 이벤트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4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주요 이벤트 2가지는 연내 자금조달과 카지노 영업장 확장허가"라며 "약 9000억원의 가치로 추산되는 건물을 담보로 하면 LTV 50%를 가정할 때 4500억원 내외의 자체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2000억원 내외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도의 반대 여론을 넘어 카지노 이전 및 확장 허가가 필요한데 건물 완공 이후에나 신청할 수 있어 관련 뉴스가 부재하더라도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며 "이 2가지 이벤트가 하반기 주가 방향성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상황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건설은 예정대로 순항중"이라며 "연내 복합리조트 완공 및 2020년 4월 그랜드오픈 계획으로 건물 외관은 거의 공사가 마무리됐고 랜드마크 및 높은 접근성의 강점을 지녀 복합리조트가 정상 운영될 수 있다면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연초부터 일부 의원들의 카지노 영업장 이전 및 대형 카지노화 반대 의견 등으로 제주도 복합리조트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논지는 도심 한가운데 카지노를 허가해주는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과 카지노로부터 창출되는 막대한 세수 및 제주도에서는 흔치 않은 3000명 내외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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