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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D-OLED vs LG WOLED…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 송고 2019.06.18 15:08 | 수정 2019.06.18 15:0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LGD, 줄곧 자사 OLED 우수성 강조…삼성D, 잉크젯프린팅 방식 QD-OLED 시도중

QD-OLED, 2분기 파일럿 라인 가동…2020년 제품화 전망 '기술 우위 논쟁 지속'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에서 OLED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IHS마킷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에서 OLED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IHS마킷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경쟁이 OLED TV 시장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 흐름이 LCD에서 OLED로 전환되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가 줄곧 'QLED는 LCD'라며 OLED의 우수성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퀀텀닷)-OLED 기술의 ‘주춧돌’을 쌓아올리고 있다. 최근 양사는 OLED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에서 또다시 기술 우위 논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OLED 기판 면적(가동시점 기준)은 3490만㎡로 4년 뒤인 2023년에는 두 배인 685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OLED 기판 면적 증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고 있는 TV용 OLED 라인 투자에 따른 것이다. 오는 2023년에는 대형 OLED 라인 기판 면적이 전체의 42%를 점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형 OLED 진영 대표주자 LG디스플레이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QD-OLED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QD-OLED는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OLED(WOLED) 방식보다 색 재현력이 높아 더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IHS마킷은 삼성디스플레이가 L8-1-1라인 뿐 아니라 L8-2-1라인을 올해 8월 내 QD-OLED로 전환하는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출구 전략으로 QD-OLED 전환투자를 향후 2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5세대 이상 QD-OLED 라인 신규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 위치한 8세대 LCD 라인 전체를 QD-OLED로 전환할 때 QD-OLED의 생산 능력은 월 3만장에서 9만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10.5세대 QD-OLED 신규 투자가 집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 이상의 생산능력(capa)를 확보해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파일럿 라인을 올 2분기 가동하고 2020년 2분기 제품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블루 OLED 재료 수명 문제와 증착 기술 안정성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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