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6000원
김유혁 연구원 "3Q 영업익 69.7% 오를 것"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제주항공의 실적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목표주가는 4만6000원이다.
19일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비수기인 2분기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3149억원, 51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선 여객수요 둔화로 탑승률과 운임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지방발 노선 탑승률은 80%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2분기 유류비 단가도 전년동기비 유사한 수준"이라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 약세로 영업외 부문 외화환산손실 200억원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비 69.7% 오른 647억원을 기록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자연재해로 부진했던 일본노선 기저효과, 항공유가 하락에 따른 분기이익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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