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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도 외인, 코스피 3000억원 배팅

하루새 3060억원 순매수…코스피 한달 만에 2120선 회복
원·달러환율 전일비 0.8% 하락한 1176.50원 마감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06-20 11:05

▲ ⓒ연합

달러 약세에도 불구 외국인이 코스피에 3000억원을 배팅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306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의 사자행렬에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7포인트(1.24%) 오른 2124.78에 장을 닫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2120선을 돌파한것은 지난달 8일 이래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08%) 오른 2126.47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투자 추이는 △17일 1392억원 매도 △18일 403억원 매수 △19일 3060억원 매수 등이다. 3거래일 간 외국인이 매수한 금액은 3463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국면에 기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G20 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다. 정상회담에 앞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놓자 지수는 급등했다.

반면 원·달러환율은 하락했다. 전일 원·달러환율은 전일비 9.50원(-0.8%) 떨어진 1176.50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전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40포인트(-0.54%) 내린 1170.1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미중 무역협상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전일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며 "이에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21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며 "Fed(연방준비제도), ECB(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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