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154,000 3,084,000(3.39%)
ETH 4,497,000 100,000(2.27%)
XRP 751 36.6(5.12%)
BCH 702,800 22,600(3.32%)
EOS 1,154 57(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증권사 CEO, 베트남 경제부총리에 '규제 완화' 한 목소리

  • 송고 2019.06.20 16:05 | 수정 2019.06.20 16: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간담회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전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EBN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전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EBN

국내 증권사 사장들이 베트남 경제 부총리에게 현지 규제를 완화를 직접 요청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전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용원 금투협 회장과 증권사 CEO들은 베트남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경제부총리 등 정부 사절단과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 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베트남 사절단은 기획투자부와 재무부 등 8개 정부부처의 차관, 주한베트남대사,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 15명과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 사장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김신 SK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손경수 동양자산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증권사 사장들은 현지 투자 확대를 위해 빠른 증권업법 개정을 요구했다. 또 라이센스 취득 시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은 "베트남 금융당국은 증권사 인허가를 줄때 1인 법인만 허용하고 있어 직원 주주,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주주를 자본에 포함 시키기다 어렵다"며 "이를 완화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측은 "2015년 7월 1일 부터 기업법이 발효됐는데 아직 바뀌지 않아서 1인 법인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며 "조속히 변경 적용되도록 여러 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개인투자자는 외국인 지분 제한 있기 때문에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서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와 출자한 베트남 증권사가 시장조성을 하려면 법적으로 외국인 자격이 되는데, 원활한 헷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는 "대만 유안타그룹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데 오늘 인연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증권사를 인수했는데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트레이딩과 IB 라이센스와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라며 "라이센스 취득에 도움을 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논의 방안을 구체화 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국내 증권사 사장단 20인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권용원 회장은 "11월 베트남증권위원회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금융투자업의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경제부총리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한국자본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기대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한국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622억달러로, 베트남의 해외투자유입액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2002년 300개에서 현재 7000여개로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해외투자펀드 1445억달러 중 베트남펀드의 순자산액은 34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최근 2년간 한국 증권사들은 베트남 투자 진출을 확대고 있다. 올 3월 기준으로 16개 금융투자회사가 18개의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 동기대비 38%가 증가한 수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44

94,154,000

▲ 3,084,000 (3.39%)

빗썸

04.20 14:44

93,988,000

▲ 3,100,000 (3.41%)

코빗

04.20 14:44

93,956,000

▲ 3,051,000 (3.3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