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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세, 외인 국내증시 U턴 '언제까지'

  • 송고 2019.06.21 15:19 | 수정 2019.06.21 17:0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일간 26원 하락한 원·달러 환율…증권가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할 것"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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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국면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버슈팅됐던 원·달러 환율이 제 자리를 찾는 중인데, 환차손의 우려를 걷어낸 외국인들의 투자가 기대된다.

21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오후 2시 38분 현재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0.02%) 하락한 11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달러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일자별 매매기준율을 보면 △18일 전일비 1.50원 내린 1186.00원 △19일 9.50원 내린 1176.50원 △20일 15.00원 내린 1161.50원 등이다. 최근 3일간 하락한 금액만 26원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으로 하락한 것은 4월 26일 전일비 2.00원 내린 1161.00원 이래 약 두 달만이다.

이 기간 외국인의 투자 추이는 △18일 403억원 매수 △19일 3060억원 매수 △20일 122억원 매수 등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21일 현재는 961억원을 매도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조 영향 및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오버슈팅됐던 원·달러 환율이 제 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원화 약세와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의 재료들은 원·달러 환율을 과도하게 상승시켰다"며 "화율이 1200원을 넘기 위한 조건은 금융시장의 크래쉬(Crash)로 그 크래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 달러화와의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향방과 관련해 안 연구원은 "고점대비 약 20원 하락했지만 여전히 통상적인 달러화 궤적에서 벗어나 있다"며 "이처럼 불안정한 상태는 단기간 유지될 순 있지만 지속되긴 어려워 달러화가 상승해 갭을 메우던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해 현재 괴리 상태가 새로운 정상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달러화 전망, 위험자산 선호 여부, 원화의 독자 요인 순 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에 가장 무게를 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약세 배경은 대외적 강 달러가 주효하나 대내적 요인이 좀 더 주목된다"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주요 피해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급감에 따른 상품수지 악화. 외국인 배당금 송금 지급 관련, 계절성, MSCI EM 리밸런싱, 내국인 자금 해외투자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윤 연구원은 "하반기로 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무역분쟁 향방이 가장 중요한 변수지만 무역분쟁이 심화될수록 연준의 기준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강달러 압력을 억제해 결국 정책 환경보다 미국과 이외 지역 간의 경기 온도차가 달러화 가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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