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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유공룡 아람코, 수소 전환 프로젝트 개시

사우디 다란 테크노밸리 수소충전소 가동…"석유에서 수소로 전환 실현"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6-21 14:53

▲ 오른쪽부터 아민 H.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 겸 대표이사 사장, 사헬 N. 압둘자와드 킹파드석유광물대학 총장 대행이 사우디 아라비아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아람코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가 수소충전소 가동을 개시했다. 아람코는 수소를 미래 연료로 정착시키기 위한 역량 키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21일 아람코 코리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와 함께 사우디 다란 테크노밸리 사이언스파크에서 수소충전소를 시범 운영한다.

수소충전소는 아람코의 산업·기술 분야 경험과 에어프로덕츠의 수소 연료 노하우를 결합해 운영된다.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고순도 압축 수소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소충전소 가동은 수소 연료 이점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수소는 에너지 수요 충족 및 배출 저감에 기여할 방대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람코는 이번 시범 수소충전소 운영에서 가동 초기부터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송 분야에서 수소 충전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분석·적용하겠다는 것.

토요타 미라이 차량의 경우 수소충전소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물 이외의 오염물질은 배출하지 않는다. 충전 시간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보다 10배 정도 빠르다.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대표이사는 "수송 부문에서 수소가 갖는 잠재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 연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석유에서 수소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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