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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스마트폰 구매 기준 '카메라' 성능

빠른 전송속도·초지연 통해 VR·AR 등 비디오 콘텐츠 시장 핵심기기 부상
1분기 1200만화소 이상 카메라 장착 스마트폰, 총 출하량 82% 이상 차지
6400만화소 스마트폰 하반기 출시…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탑재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06-24 15:28

▲ MWC2019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10 5G' ⓒ삼성전자

5G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이고 있다. 5G 시대에 걸맞은 AR(가상현실), VR(증강현실) 등을 포괄한 비디오 중심 콘텐츠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5G 네트워크는 4G LTE 대비 20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와 10분의 1 수준의 저지연(Low Latency)을 통해 끊김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전송가능 트래픽도 100배 높아진다.

이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이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도구가 아닌 제작 및 송출을 위한 수단까지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보다 고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1200만화소급 이상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전체 출하량의 82% 이상을 차지했다. 1200만~1300만화소를 넘어 1600만~1800만화소 카메라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000만~2500만화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화웨이의 아너10, 아너10i, 노바 4e 등 24MP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40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율도 3.6%까지 늘어났다.
▲ 스마트폰 메인(후면) 카메라 구성. MP는 메가 픽셀(100만화소)ⓒ카운터포인트리서치

고화질 카메라 시장 선도업체는 삼성전자와 화웨이다. 특히 선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A시리즈는 대부분 32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갤럭시A 시리즈 5G 폰의 카메라도 3200만 화소급으로 알려졌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경쟁사들의 고화질 카메라 채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 비보 등도 4000만화소 이상급 카메라 탑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애플은 예외다. 애플 아이폰의 카메라는 1200만화소에 머물러있다. 차기 모델에 고화소 카메라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최초 64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샤오미가 최신 스마트폰에 64MP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서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6400만화소 이미지 센서 제조사는 현재까지 삼성전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