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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압도적 1위

2017년부터 9분기 연속 1위 기록 전망…중국·일본 따돌려
LCD서 OLED 빠른 전환…1분기 스마트폰 OLED 점유율 86.5%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06-25 16:50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스마트폰에 대거 채택되며 중국과 일본의 추격을 따돌리고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5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시장 규모는 86억54만달러로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34억5396만달러를 기록해 40.2%의 점유율로 1위를 공고히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2분기 40.7%로 40%의 벽을 넘은 뒤 8분기 연속으로 40% 이상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특히 갤럭시S10이 본격 출시된 2분기에는 42.5%의 점유율을 기록해 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IHS마킷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0년 출시한 갤럭시S부터 OLED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을 제외한 모든 업체는 LCD에 주력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OLED를 채택해 왔고 애플도 지난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를 본격 채택했다. 뒤를 이어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플래그십 제품에 OLED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자사 스마트폰에 OLED를 채택하며 지난해부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를 대거 채택하는 이유는 기존 LCD 대비 OLED가 가진 장점이 많아서다. OLED는 액정 구동을 위한 공간과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와 달리, 얇고 선명한 화질, 빠른 응답속도 등이 특징이다.

또 자체발광 패널 뒤 센서를 위치시키기 용이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또 차별화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구부리고 돌돌 말고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최적화됐다.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86.5%를 차지해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