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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국내 잠재고객 확보 분주

  • 송고 2019.06.26 10:53 | 수정 2019.06.26 10:5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미포 국내발 컨테이너선 수주, 현대중공업도 LPG선 수주

강화되는 환경규제 따라 기존 중국에 빼앗겼던 수주일감 공략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주요 해운선사들을 잠재적 고객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중국의 저가 수주 관행이 한국에 더 이상 큰 위협이 되지 않는 만큼 기존 중국에 빼앗겼던 수주 일감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4일 고려해운과 827억원 규모의 25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미포는 지난 3월에도 고려해운에게서 3척의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미포의 고려해운 발주 선박 수주는 잠재고객 확보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현대미포는 지난해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신규 진입한 이후 고려해운은 아시아 역내 노선에 해당 선박 투입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13일 KSS해운과 900억원 규모의 8만4000㎥급 초대형 LPG선 1척을 수주했다.

KSS해운은 장기 가스 운송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KSS해운을 비롯해 잠재고객인 국내 선사들로부터 LPG선 수주에 나서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KSS해운과 손잡고 신파나막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하는 신파나막스는 지난 2016년 개통한 확장 파나막스 및 확정 이전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가 수주한 LPG선과 중소형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저가 수주를 앞세워 주로 수주하는 선종이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계열사들은 이들 선박을 수주하면서 국내 선사들의 중국 발주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국내 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을 대신해 연비 효율이 좋은 한국 건조 선박 확보를 늘려가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초대형 선박부터 중소형 선박까지 모든 선형의 선박을 수주할 수 있다"며 "국내 선사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및 해외 선사들을 모두 주요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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