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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백신' 날개 달고 재도약 추진

  • 송고 2019.06.27 15:25 | 수정 2019.06.27 15:2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이니츠 100% 자회사 편입…전기차·차량 경량화 PPS 수요 지속 증가

백신사업 SK바이오사이언스로 분사…기술이전 마일스톤 200만불 인식

[사진=SK케미칼]

[사진=SK케미칼]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화학 시황을 둘러싼 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사업과 백신 사업으로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

2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5%나 감소한 수치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이 양호한 스프레드와 수출 등 물량 증가 효과로 선전했지만 대부분의 사업부가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PC, PVC 등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친환경 고기능 수지인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앞세워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SK케미칼은 최근 이니츠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니츠의 주식 66%는 SK케미칼이 나머지는 합작 파트너인 테이진(Teijin)이 보유하고 있었다. SK케미칼은 453억원을 추가 투자해 이니츠의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입하게 된 것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따라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경영과 자금조달 용이성을 위해 100% 자회사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K케미칼]

[사진=SK케미칼]

이니츠는 폴리페닐렌 설파아이드(PPS) 베이스레진 및 컴파운드 제품을 주 사업으로 한다. 친환경 움직임에 따라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및 차량 경량화 추세로 신소재인 PPS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PS 시장은 2022년 16만2000톤 규모로 연간 5.3%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자동차용 부품을 중심으로 전기전자용, 섬유용으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및 차량경량화 추세에 따라 PPS 수요는 지속 증가해 2022년에는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니츠가 올해 1분기에도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SK케미칼이 이니츠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것은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SK케미칼의 백산사업을 분사해 설립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7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SK케미칼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불용원액 폐기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사노피(Sanofi)로부터 세포배양기술 이전 관련 마일스톤 200만 달러를 인식하는 데다 백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연구원은 "올해 수지사업 등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원가 부담은 지속적일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품 내재화를 통한 안정적 이익 개선 등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분사로 백신사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 유치 및 기업공개(IPO)를 통해 백신 사업의 해외 진출 및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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