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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동산에 한국 투자자 비중 계속 늘어날 것"

  • 송고 2019.06.27 16:05 | 수정 2019.06.27 16:0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와르부르그 HIH "한국 기관투자자, 주요 파트너로 부각"

유럽 오피스 시장 임대료 매년 증가세…수익률 안정적

카스텐 뎀블러(Carsten Demmler) 와르부르그(Warburgu) HIH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

카스텐 뎀블러(Carsten Demmler) 와르부르그(Warburgu) HIH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

유럽 부동산이 국내 금융사의 대체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지만 고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 임대료가 매년 오르는 등 투자 매력이 높아 당분간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카스텐 뎀블러(Carsten Demmler) 와르부르그(Warburgu) HIH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 투자자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부동산 투자의 25%가 한국계 자금이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현지에서 주요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와르부르그는 독일에 본사를 둔 액티브 종합 부동산운용사로 최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의 네덜란드 오피스 빌딩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투자를 주관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유럽의 대형 부동산 박람회에서 만나 최종 계약까지 진행했다.

유럽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대체투자처로 선호하고 있는 자산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이후 미국 부동산의 환헤지 비용이 급증하면서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와르부르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만나 유럽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뎀블러 대표는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기금인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이 입주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며 "해당 빌딩은 오는 2022년까지 본관과 별관을 재개발 할 계획으로 친환경 등 최신 건축적 기술을 반영해 지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은 자금을 먼저 투입하는 '포워드 펀딩'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지만 2년 뒤 임대 계약을 거의 완료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암스테르담은 유럽 주요국 기업들이 영국 런던을 대체할 도시로 여기면서 주목받고 있다"며 "오피스 건물이 부족해 임대료는 매년 10% 가량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부동산 고점 우려에 대해서는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일축했다.

뎀블러 대표는 "유럽 부동산 시장이 고점에 달했다는 분석은 5년 전부터 있었지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암스테르담의 오피스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있고 앞으로 몇년 동안은 하강기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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