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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자원 없는 땅 희망은 인재" 선대 뜻 계승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 격려…"인재양성은 국가의 미래"
재단 설립 이래 장학생 3800명 지원, 해외 명문대 박사 750명 배출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6-28 14:06

▲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오찬행사'에서 격려사를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을 격려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장학생 31명을 포함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스탠포드·콜럼비아·시카고·옥스포드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다.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SK는 꾸준히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지 고민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음수사원(飮水思源)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라게 해준 사회를 생각하고 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의 선친인 故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지난 44년간 국내에서 3784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50여명을 배출했다.

선친에 이어 1998년 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인재양성 및 학술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아시아 7개국에 연구센터를 둔 아시아연구센터(Asia Research Center)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