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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전환 본격화…"체질개선 준비 완료"

  • 송고 2019.06.28 15:19 | 수정 2019.06.28 15:2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유럽 생산거점 폴란드 법인 청산 결정…OLED 중심 사업구조 재편 차원

파주 P10 공장 계획 6개월 앞당겨…광저우 공장 가동 준비 '착착'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 2019에서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 2019에서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하면서 실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유럽 생산거점인 폴란드 법인을 없애는 한편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전면 OLED 확대' 카드를 뽑은 LG디스플레이가 그간의 적자를 메우고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유럽 생산거점인 폴란드 법인을 청산하고 광저우 공장과 파주 P10 공장 양산 준비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

폴란드 법인은 TV용 LCD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연 300만대 규모를 생산해 유럽 등지 고객사에 공급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부터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의 8.5세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해당 라인은 월 6만장 규모며 월 7만 장 규모의 생산량을 월 13만 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된다. 향후 시장 움직임에 따라 월 3만장 규모의 라인 확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업체들의 LCD 공세로 수익성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 비중을 높이는 것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는 TV 뿐만 아니라 IT, 커머셜에서의 수익 구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해외 공장(팩토리)을 구조조정할 생각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우위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세계 대형 OLED 패널 공급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에 10.5세대 OLED 라인도 건설 중에 있다. 최근 파주 P10에서는 OLED 증착 장비 등 주요 장비가 입고되는 등 가동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기존에 예상했던 파주 라인의 양산 시점은 오는 2021년이지만 업계는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 초대형 패널 양산이 가능한 만큼 추가 투자를 집행해 양산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또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에 월 3만장의 플라스틱 올레드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E6 공장을 신설한 상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세대 P-OLED 생산 라인은 구미 E5(15K/월), 파주 E6(30K/월)를 보유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중소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E6 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출시될 6.5인치 '아이폰XS 맥스' 후속모델에 패널을 탑재한다고 알려져 아이폰에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해온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3억달러(약 32조6922억원)에서 올해 323억달러(약 37조3130억원)로 14.1%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오는 2023년에는 595억달러(약 68조7463억원)까지 급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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