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중국 이니스프리의 부진으로 실적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외 해외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과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유정 연구원은 "2분기 누적 면세 채널 매출액은 10%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성장률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방판 매출액도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이니스프리의 4월 브랜드 리뉴얼에도 1분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역성장 할 것"이라며 "최근 강남 이니스프리 리뉴얼 매장을 시작으로 북경 등의 매장으로 리뉴얼 확대할 계획이지만, 홍이광장 리뉴얼은 2019년 말로 지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연구원은 "중국 외 해외시장은 여전히 고성장 중"이라며 "2분기 아세안 매출액은 20~30% 성장하고, 같은 기간 미국 매출액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