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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GS에너지, UAE 할리바 유전서 원유 생산

  • 송고 2019.07.02 19:00 | 수정 2019.07.02 16:0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국 약 3.9억만 달러 규모의 584만 배럴 생산…2023년까지 6만b/d로 증산

호르무즈 해협 외곽 터미널로 이송…해협봉쇄 위급 상황에도 국내 도입 가능

UAE 할리바 광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UAE 할리바 광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UAE 탐사광구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ADNOC와 2일 UAE 아부다비에서 할리바 유전의 상업생산 개시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AE 할리바 유전은 한국컨소시엄 지분 40%(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 ADNOC 지분 60%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술탄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ADNOC 사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 산자중기위 소속 국회의원 3명,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UAE 한국컨소시엄과 ADNOC는 지난 2012년 3월 아부다비와 광구 참여계약을 맺고 탐사를 진행해 할리바 유전에서 상업적 매장량을 확보한 바 있다.

한국과 UAE의 공동 운영사인 알다프라는 생산시설 건설을 통해 연말까지 하루 4만 배럴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추가광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원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측 연간 생산량은 584만 배럴(하루 평균 4만 배럴)로 약 3억9000만 달러 규모이며 국내 도입 등 자유롭게 물량 처분이 가능하다. 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하루 평균 6만 배럴 까지 증산할 예정이다.

UAE 할리바 광구. [사진=한국석유공사]

UAE 할리바 광구. [사진=한국석유공사]

할리바 참여 당시 발견원시부존량(20~30% 가채매장량)은 1억8000만 배럴로 전망됐으나 계속적인 탐사 및 평가 작업의 성공에 따라 규모가 11억 배럴로 대폭 증가했다.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터미널로 이송돼 저장되므로 해협이 봉쇄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생산원유의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

원유 생산은 한국컨소시엄이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ADNOC와 공동을 추진해 거둔 성과이다. 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전략적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모범적 사례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도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33억원을 출자하고 지원했다.

할리바 유전 원유생산 성공은 현 정부 들어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나온 첫 가시적 성과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민간기업의 진출기회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술탄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ADNOC 사장은 "할리바 유전의 생산개시는 아랍에미리트와 한국 간의 긴밀하고 굳건한 전략관계를 강화하는데 에너지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ADNOC의 2030 스마트 성장전략 가속화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전랴적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DNOC는 양호한 조건의 석유개발사업 기회를 제공해 석유생산 능력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할리바 유전은 ADNOC의 전략적 목표달성에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굳건하고 긴밀한 양국관계를 통해 두 나라의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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