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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민간주도 주택기금 조성' 한국타이어, 주거지원 활동 '눈길'

  • 송고 2019.07.03 00:01 | 수정 2019.07.02 18:3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2016년부터 기금 출연해 주거 사회공헌활동 진행

청년·신혼부부 대상 사회적기업과 지속가능 기금구조 구축

사회주택 자몽 셰어하우스 갈현 공용 휴게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회주택 자몽 셰어하우스 갈현 공용 휴게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시장 인식 변화로 기업은 사업 성과뿐 아니라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활동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구체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진행 중인 '따뜻한사회주택기금' 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한국타이어가 조성한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된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불균형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난 1990년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조성된 기금을 소진시키지 않고 저리(低利) 대출과 장기 회수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이라는 평가다.

사업 규모 역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확장 추세이며, 민관이 함께 구축하는 사회안전망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회주택 녹색친구들행운 건물 외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회주택 녹색친구들행운 건물 외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국내 최초 민간 기반 사회공헌 모델 기획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출연하면서 탄생한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주거 취약계층도 부담 가능한 보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및 확장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로 기획됐다.

2016년 30억원으로 시작된 기금은 2019년 현재 총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건설 관련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자금을 대출하고, 상환 받는 이른바 순환기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2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토지 매입 및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저리로 빌려주고, 일정 기간 후 상환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수된 자금을 또 다른 사회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게 다시 대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금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사회주택 미팅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따뜻한 사회주택 미팅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약 3년 동안 수도권 지역에 총 219세대 마련

따뜻한사회주택기금 지원으로 2016년 부천 소사동과 서울 동대문구 용답동에 위치한 2채의 사회주택에 청년가구 28세대가 입주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채와 5채가 추가로 건립돼 청년 및 신혼부부 94세대가 입주했다. 올해 4월에도 상도동에 설립된 사회주택에 6세대가 입주했고, 91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6채의 사회주택 공사가 2019년 6월까지 마무리되면 청년 및 신혼부부 219세대를 지원하게 된다.

또 2019년부터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 SH공사가 공동으로 토지를 구매해 사회주택 부지를 제공하는'‘토지지원 리츠'를 비롯해 리모델링 사회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지자체 지원 사회주택 등으로 지원 유형을 확대해 연간 총 200세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따뜻한사회주택기금 사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강혁 사무국장은 "2019년에는 서울시사회투자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기금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사회주택 수요자들에게 월세 및 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주거 부담으로 인한 고민을 덜고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보금자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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