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6632대로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 한달간 6632대를 팔아 수입차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56.6% 급증하면서 토요타와 렉서스는 3위와 4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386대로 전년동월보다 16.8%나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대수는 10만9314대로 전년동기대비 22.0% 급감했다.
벤츠는 전년동월보다 6.1% 성장한 반면 수입차 판매 2위인 BMW는 3292대로 21.5% 줄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1384대, 1302대로 전년동월보다 5.6%, 37.2% 각각 증가했다. 지프는 939대로 전년동월보다 39.3% 급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99대(64.5%), 2000cc~3000cc 미만 5583대(28.8%), 3000cc~4000cc 미만 932대(4.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10대(69.7%), 일본 3946대(20.4%), 미국 1930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1158대), E 300 4MATIC(921대), BMW 520(788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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