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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 송고 2019.07.03 17:50 | 수정 2019.07.03 17:5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함영주 재단 이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우딴신(U Thant Sin) 주한미얀마 대사, 키란 사켜(Kiran Shakya) 주한네팔 대리대사, 응우엔 부 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2명의 개인과 3개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예진씨가 수상했다.
경남 함양에 거주 중인 13년차 주부 김씨는 결혼 초기 남편의 무뚝뚝함과 자녀의 장애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 2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상담학과 졸업 후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다.
특히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강사, 공공기관 네팔어 통번역,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가족봉사단 등 꾸준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멘토로서 귀감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가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에게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을,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는 행복도움상을 수여했다.
함영주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시대 핵심가치는 다양성과 그 안에서의 공존·공영"이라며 "한국사회의 새로운 변화인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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