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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암초 있지만 투자 행진 지속

  • 송고 2019.07.04 15:58 | 수정 2019.07.04 15: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KST모빌리티, 현대·기아차로부터 50억 투자받아…누적투자금 100억

PUMP, 설립 6달 만에 70억 투자 유치…성희롱 사건·규제 등 극복해야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택시'ⓒKST모빌리티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택시'ⓒKST모빌리티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기사의 성희롱 사건과 모호한 규제 등 모빌리티업계에 암초가 나타나고 있지만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에 의해 발생하는 사용자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진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1월 설립 이래 1년 6개월여 만에 총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전날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차로부터 각각 40억원,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ST모빌리티는 총 1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매칭과 수요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 등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현재 서울에서 100대 가량의 마카롱택시를 운영 중이다. 마카롱택시는 100% 예약제로 무료 와이파이·생수 등 편의물품을 제공한다. 직영으로 운행하는 마카롱택시뿐만 아니라가맹회원 '마카롱파트너스' 모집 등으로 운행차량을 늘리고 있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로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와 마카롱파트너스 확충으로 올 연말까지 운영대수를 5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전동킥보드 공유플랫폼 ‘씽씽’을 서비스하는 모빌리티 업체 피유엠피(PUMP)는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 알펜루트자산운용, 코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피유엠피는 설립 6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액 70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유엠피는 씽씽의 연내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1만여대의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모빌리티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아 신시장으로 볼 수 있다"며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이용행태 등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도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빌리티업계에는 예상 밖의 암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타다의 한 운전기사가 오픈채팅방에 술 취한 여성승객의 사진을 공유하고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모빌리티 서비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타다는 해당 기사를 즉각 계약해제하고법적인 조치를 검토 중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업체들이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호한 규제도 모빌리티업계의 애를 태우고 있다. 택시 동승 중개 애플리케이션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실증특례를 신청했지만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지 못 하고 있다.

차차밴을 서비스하는 차차크리에이션은 지난 4월 국토부의 배회영업 등에 관한 위법성 검토로
기사 모집을 중단하며 서비스 출시를 늦춘 바 있다. 다음 달 서비스 재개를 위해 최근 렌터카업체, 대리운전업체와 제휴를 맺고 차량을 공유할 회원과 차량, 기사를 모집 중이다.그러나 국토부의 차차밴에 대한 위법성 검토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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