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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만나는 이해진, 어떤 얘기 나눌까

이해진·김택진·이재용·정의선·구광모, 손정의와 만찬
투자·협업 방안 논의할 듯…日 간편결제 시장 경쟁 언급 여부 주목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7-04 17:55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연합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GIO(글로벌투자책임)를 만난다. 인터넷 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와 협업 방안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갖은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한다. 재계 3대 그룹 총수와 1세대 벤처기업인이자 창업자가 만나는 이례적 자리다.

손 회장과 이 GIO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 투자 방향, 협업 등 전방위적인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미 투자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투자 계열사 소프트뱅크벤처스와는 지난 2016년 500억원 규모로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를 조성했다. 비디오, 게임 등 콘텐츠와 VR·AR(가상·증강현실)를 비롯한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다음 해 5월 이 펀드에 50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 각각 라인페이, 페이페이로 간편결제 시장 선점을 두고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얘기도 나올지 주목된다.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사용자 확대를 위해 결제액 환급, 현금성 포인트 부과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천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쓰고 있다.

페이페이의 공격적 마케팅은 손 회장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이 GIO가 네이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라인 이사회 의장은 유지하고 일본에서 체류하는 등 라인에 관심을 쏟고 있어, 이날 만찬 화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이해진 네이버 GIOⓒ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