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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갈등上] 또 다시 무역분쟁 우려…증시 불확실성 커져

  • 송고 2019.07.07 10:00 | 수정 2019.07.10 16:5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지난 한주 간 코스피 지수 0.8% 하락한 2110.59포인트에 마감

항공사 보조금 문제로 인한 보복관세는 WTO 결정…"우려 커져"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휴전을 선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을 시사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주 간 코스피 지수는 0.8% 하락한 2110.59포인트에 마감하며 관망세가 짙었졌다. 지난 주말 북미 정상회담이 무색하게도 증시는 탄력을 받지 못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일 현지시간 EU를 상대로 40억 달러 상당 수출품에 대한 추가 관세인하를 거론하며 글로벌 증시에 부담을 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와 함께 미·EU 무역분쟁 우려는 국제유가 변동성도 높였다.

USTR은 이번 조치는 EU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유럽 국가들과의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미국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사 보조금 문제로 인한 보복관세는 WTO 결정에 근거한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처럼 미국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EU 역시 즉각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미국·EU 무역전쟁은 장기적으로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EU 무역전쟁이 본격화한다면 미·중 무역전쟁 못지않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한 때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역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강민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무역통상실 무역협정팀 전문연구원은 "미·EU 간 무역협상은 항공기 보조금 분쟁이 일단락되더라도 여러 이슈가 남아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 미국과 EU는 범대서양 무역투자 동반자협정(TTIP) 협상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다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협상이 전화통화 등으로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지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중국과 합의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혼선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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