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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학·전지·소재' 3각축 육성…"친환경 순환경제 구축"

  • 송고 2019.07.09 11:30 | 수정 2019.07.09 09:1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석유화학·전지·첨단소재 3대 핵심축 중심 '글로벌 톱 5 화학기업' 도약

전지매출 2018년 6.5조→2024년 31.6조…미국·유럽 매출 40%로 확대

신학철 부회장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 친환경 생태계 조성"

LG화학이 오는 2024년 매출 59조원,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해 '글로벌 톱 5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특히 LG화학의 성장 중심축을 석유화학사업에서 자동차전지사업으로 이동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LG화학은 4대 경영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하며 석유화학·전지·첨단소재 등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의 4대 경영중점과제는 ▲시장과 고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기술을 상용화로 연결하는 R&D 혁신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 ▲글로벌 기업 격에 맞는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LG화학은 올해 사상 최초 매출 30조원대 진입에 이어 2024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매출 59조원 달성 및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사업본부별 및 지역별 매출 비중을 균형 있게 강화하면서 건전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2024년에는 30%대로 낮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전지사업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인 31조원까지 끌어올려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도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시장의 비중을 50% 이하로 줄이고, 현재 20% 수준인 미국과 유럽지역의 매출을 40% 이상까지 높인다.

[자료=LG화학]

[자료=LG화학]

구체적으로 석유화학사업본부는 ABS(고부가 합성수지), 고부가 폴리올레핀(PO), 고기능합성고무(NBL)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사업 본격 확장을 위한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M&A 등 외부 성장기회를 적극 탐색해 동북아 시장 대표 사업자에서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선제적인 R&D로 3세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우위 유지 및 생산기술, 품질, 공급망관리(SCM) 등 운영역량 강화로 확고한 글로벌 일등 지위를 수성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시장선도제품 확대 및 현지 마케팅, 유통망을 정비해 사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소형전지는 상품기획 기능을 강화해 신규 용도를 지속 발굴하고 고수익 성장시장에 집중한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자동차소재 분야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자동차용 접착제를 중심으로 경량화·전장화 고부가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IT소재 분야는 솔루블 OLED 등 차세대 OLED 재료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히알루론산 필러, 자가면역, 당뇨 등 기존 사업에서 지역·제품 다각화를 통해 사업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상용화에 집중한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작물보호제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 부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부분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원료의 채취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성장을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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