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12일 대만에서 1184억원 규모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르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대만 서부 장화현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장화현 해상풍력단지는 연간 9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원전 1기의 발전량(1GW)와 맞먹는 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지난 2009년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해 불과 10년 만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활발해 해저 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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