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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유통 라이벌 2분기 실적 전망 '희비'

  • 송고 2019.07.12 14:14 | 수정 2019.07.12 14:1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쇼핑, 국내 할인점 부진으로 영업손실 411억원 전망

신세계, 백화점·면세점 호실적으로 성장세 기대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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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2분기 실적 전망을 앞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국내 할인점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반면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호실적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롯데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 143.3% 증가한 4조4700억원과 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109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같은 실적 부진 흐름은 올 1분기에 이어 국내 할인점(대형마트)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이유가 주효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할인점이 기존 점포 성장률 대비 부진을 겪고 있고,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재산세 증가 등의 이유로 2분기 4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1분기 할인점 사업인 롯데마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62.6% 늘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률은 해외 점포의 지속 성장과 판관비 절감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

또 지난 5월 유통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할인점만 온라인으로의 고객 이탈로 전체 매출이 전월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을 제외한 편의점(8.4%), 백화점(2.7%), SSM(1.0%)은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신세계는 2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호조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양지혜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신세계DF는 시내 면세점 매출 호조 및 공항 면세점 효율성 개선으로 매출액 7351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0%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4.0%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분기 대비 2분기 면세점 호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인하며 2~3선 도시 중심으로 웨이상 채널을 통한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면세 사업자간 경쟁 강도도 완화되면서 알선수수료율 등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DF는 명동본점과 강남점 등 시내면세점 2곳을 운영 중이다. 명동본점의 경우 3대 명품으로 분류되는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까지 모두 유치에 성공했다. 에르메스는 오는 10월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2분기 명품 매출 신장율은 전년동기대비 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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