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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페이스북 리브라 화폐 아니다"

  • 송고 2019.07.12 17:17 | 수정 2019.07.12 17:2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제롬 파월 미 Fed 의장,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도 부정적 의견 나타내

페이스북, 지난달 18일 리브라 연합 플랫폼서 지급결제 수단 활용 방침 밝혀

ⓒ청와대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의 가상화폐에 대해 "리브라라는 가상 통화는 위상이나 신뢰를 거의 갖지 못한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다른 기업들이 은행이 되길 원한다면 다른 국내외 은행들처럼 은행업 인가를 요청하고 모든 금융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리브라에 대해 돈세탁, 개인정보 보호 등 우려를 제기하며 도입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예정대로 리브라 출시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월 Fed 의장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심각한 우려들이 해소될 때까지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파월 의장이 언급한 심각한 우려는 개인정보 보호, 돈세탁,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성 등이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금과 같은 가치저장 수단의 하나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모두 가상화폐에 대해 '통화가 아니고 규제 대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어 리브라 출시엔 상당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리브라를 두고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거론되는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는 앞서 리브라에 대해 “최고 수준의 규제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리브라가 독립적인 통화가 되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된다"고 역설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18일 리브라가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가치 변동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리브라연합(페이스북 등 리브라 협력업체) 플랫폼에서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러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이 내놓을 가상화폐를 두고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 이날 백악관에서 보수 진영 소셜미디어 기업 인사들을 초청해 소셜미디어 총회를 개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대표 소셜미디어 기업 관계자들은 이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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