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4조 4118억원(+1.8%QoQ, +6.2%YoY), 영업이익 3123억원(-3.2%QoQ, -10%YoY)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4조 3,809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에 대한 기대다.
신은정 연구원은 "5G 시장 점유율 41%대로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마케팅비용 증가분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선택약정 가입자 보다 보조금 지원 선택 가입자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무선 수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증가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무선 수익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ADT캡스 연결 효과, SK브로드밴드의 연간대비 7.7% 성장, 11번가 역시 1분기에 이어 흑자 시현을 지속하며 자회사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봤다. 3분기에도 본격적인 무선 반등 및 자회사 실적 안정화로 매출액 4조4,616억원(+1.1%QoQ, +6.6%YoY), 영업이익 3,204억원(+2.6%QoQ, 5.4%YoY)으로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조정해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유지한다"며 "하반기 새로운 OTT 출범으로 미디어 사업부 수익 다각화, ADT캡스와의 시너지 등 비통신 부문 성장뿐만 아니라 유/무선 본업에서도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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