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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 사장, 경영정상화 선봉 역할 톡톡

  • 송고 2019.07.16 10:50 | 수정 2019.07.16 11: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6일 해외 출장서 국내 첫 LNG 추진 탱커 수주 등 성과 기대

2021년 STX조선 20척 건조체제 및 이익확보 목표 순항

장윤근(사진) STX조선해양 사장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 사장은 수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영업통'으로 주력 선종 분야 고부가 LNG 추진선 수주실적 확보를 통해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그리스 해운선사와 5만톤급 중형 탱커 수주계약을 확정 짓기 위해 그리스 출장길에 오른다.

장 사장의 현지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장 사장은 이번 주 중형 탱커 4척에 대한 계약을 확정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 탱커를 주력 선종으로 특화시켰다.

앞서 STX조선은 지난 5월 해외 선사로부터 중형 탱커 2척을 수주했다. 6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면서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고 발주처에 선박건조비용 일부를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RG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장 사장은 이번 수주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건조되기 때문이다.

STX조선은 지난해 해외 선급으로부터 LNG 추진 중형 탱커 기술인증을 받았고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처음으로 LNG 추진 중형 탱커를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 LNG 추진선은 특화설계를 요하는 만큼 선박 한 척당 건조비용이 약 30%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건조시 이익 확보와 회사 정상화 역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고강도 자구계획안 이행을 통한 자력 생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기준 500여명의 임직원이 내년 6월까지 순환 무급휴직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으며 비영업 자산매각으로 RG 확보의 동력을 마련했다.

STX조선은 올해 이익 확보에도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STX조선은 올 1분기 1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이는 법정관리 과정 중 소송비 환입에 따른 영향으로 본격 이익 확보를 위해서는 아직 길길이 멀다.

장 사장은 지난 6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회사는 경영정상화 약정을 이상 없이 이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2021년에는 회사 목표였던 안정적 20척 건조체제 완성과 영업이익 확보가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주력 선종 분야이자 LNG추진선 수주로 STX조선은 본격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수주가 중요한 시기에 LNG 추진선 발주가 계속해 늘어날 경우 고부가선 수주 확보는 물론 무급휴직 중인 임직원들의 복귀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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