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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협회 "친환경차 수출,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

  • 송고 2019.07.16 11:40 | 수정 2019.07.16 11:4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수출 비중도 2012년 1.1% → 2018년 8% 급상승

"차량 개발 확대 및 시장별 대응전략 수립해야"

국내 5개 완성차업체 로고 ⓒEBN

국내 5개 완성차업체 로고 ⓒEBN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 수출물량은 줄었으나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자동차산업협회가 밝힌 '친환경차 수출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8년까지 6년간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연평균 4.2% 감소했다.

그러나 동기간 친환경차 수출은 연평균 33.1% 증가했고 수출 비중도 2012년 1.1%(3.5만대)에서 2018년에는 8.0%(19.6만대)로 급상승하는 등 자동차 수출의 질적 구성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잇달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모델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0년 기존 쏘나타에 HEV 기술을 얹은 모델이 처음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2015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까지 수출하기 시작했다. 2018년 기준 HEV·EV·FCEV ·PHEV 등 모든 동력원을 기반으로 총 14종의 수출모델이 투입됐다.

우리 업계의 친환경차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이다. 기아차 쏘울EV는 출시 후 두 번이나 주행거리를 확대(150→380km)하며 성능을 개선시켰고,, 현대차 아이오닉EV는 2017~2018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 중 연료효율이 가장 우수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각국별 시행되고 있는 지원 정책에 따른 친환경차 수요확대도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자에게 7,500$ 세금공제와 도로통행 우대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구매세를 일반차량 대비 1/4수준으로 대폭 경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1.2% 증가해 2016년 245만대에서 2018년 408만대로 성장했다. 이는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상태다.

수출실적을 분석해보면 2014년까지 북미지역이 90% 이상 차지했으나 2015년부터는 EU지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2018년에는 EU지역이 최대 수출지역(45.7%)으로 부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2위), 영국(3위), 독일(4위), 스페인(5위) 순이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PHEV 포함)가 80.3%를 차지했고 전기차(FCEV 포함)가 19.7%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자동차연구기관인 IHS는 2030년에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중 친환경차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 자동차업계도 글로벌 온실가스감축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차량 개발을 확대하고 시장별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친환경차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핵심 부품·소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R&D 및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프랑스나 일본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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