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7일 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양파·양파즙을 선물하며 최근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을 비롯한 본점 영업부 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양파 3kg 500망과 양파즙 1000팩을 고객들에 전하며 양파 소비를 권장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으로 조성한 기금 중 10억원을 활용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생산농가에 양파 3kg 1망당 1000원, 15kg 1망당 2500원씩 지원되며 행사물량은 약 64만망(4800t) 규모다.
지난해 9월 출시한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은 판매액(연간 평균잔액)의 0.01%를 기금으로 조성해 가입만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대파 생산농가를 지원하는 상생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유윤대 부행장은 "농협은행의 양파소비 촉진운동이 양파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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