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10일 19:07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보험플랫폼 굿초보, 상반기 해외여행자보험 약 1만건 분석

해외여행자보험, 20·30대 '고급형' 중·장년층 '실속형' 선호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9-07-20 06:37

▲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행태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가입자 2명중 1명이 2030세대 였으며, 중·장년층보다 오히려 비싼 고급형 플랜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EBN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행태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가입자 2명중 1명이 2030세대 였으며, 중·장년층보다 오히려 비싼 고급형 플랜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플랫폼 '굿초보'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판매된 해외여행자보험 약 1만건을 분석해 도출한 여행자보험 가입 행태를 19일 공개했다.

가장 여행자보험에 많이 가입한 연령대는 20대(25.8%)와 30대(26.7%)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17.6%)와 미성년자(16.6%)가 그 뒤를 이었다. 미성년자의 경우 3040의 부모 세대와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며 동반 가입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50대(9.0%)와 60대 이상(4.2%) 세대의 가입율이 젊은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인터넷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상품 특성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일반적으로 실속형·표준형·고급형의 세 가지 플랜으로 제공된다. 굿초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랜은 실속형(55.6%)이고, 그 뒤를 표준형(35.2%)과 고급형(9.2%)이 따른다.

가입 조건별로 상이하지만, 통상적으로 표준형은 실속형보다 1.6배, 고급형은 2.2배 정도 보험료가 비싸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중·장년층이 비싼 고급형 플랜을 선호하고, 젊은 세대일수록 실속형 플랜 가입율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2030 세대의 고급형 가입 비중이 높은 반면, 중·장년층의 경우 오히려 실속형 플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단순히 더 저렴한 상품보다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합리적인 소비에 더 가치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이 익숙한 2030 세대가 적극적으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장이 더 든든한 고급 및 표준형의 플랜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굿초보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기 때문에 인터넷 주요 이용 세대인 2030에 가입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굿초보는 중·장년층에게도 쉬운 보험 가입의 길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