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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김포에 통합IT센터 준공

은행 등 계열사 IT 인프라·기술 집결된 그룹 디지털전략 중추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9-07-21 22:55

▲ 김포 한강신도시에 준공한 KB 통합IT센터 전경.ⓒ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KB 통합IT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개동에 연면적 4만236㎡(1만2171평)인 통합IT센터는 직원이 근무하는 운영동(지하 2층, 지상 4층)과 서버를 비롯한 주요장비가 설치되는 IT동(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운영동에는 종합상황실, 관제실 등 사무시설과 휴게실, 피트니스룸, 식당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으며 IT동은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주요장비 및 시설을 지상으로 배치했다.

특히 면진설계를 적용해 진도 8의 강진에도 시설·데이터 손상 없이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태양광발전·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외부공기를 이용하는 에너지절감형 공조시스템, 최신 고효율 자재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기술도 통합IT센터에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전원공급 이중화 등 365일 무중단 전원공급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용도별 망분리를 통한 안정적 네트워크 시스템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확장성, 효율성, 보안성을 갖춘 '그린(Green) 데이터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 구축된 통합IT센터는 메인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기존 센터는 백업센터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계열사별로 분산관리하던 IT 인프라와 기술을 한 곳으로 집중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핵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IT기술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The 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개발환경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은행은 각종 마케팅 프로세스와 고객대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허브 구축, 해외사업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통합IT센터는 KB금융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집중화·표준화하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인 국민은행장도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통합IT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트렌드 리더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