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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망 넘어선 우리금융 "하반기 시너지효과 기대"

  • 송고 2019.07.22 16:27 | 수정 2019.07.22 16:2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자산운용사·신탁사 인수 마무리단계…자산관리·글로벌부문 성장세도 고무적

비이자·비은행·해외수익 확대 강조한 손태승 회장 "시장존재감 매우 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는 24일 동양자산운용·ABL자산운용 인수에 대한 금융당국 인가를 앞둔 우리금융은 계열사 확대와 비은행부문 수익성 증대를 기반으로 지주체제 안착을 강화하고 향후 증권사 등 대형사 인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1조1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56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우리금융은 2분기 들어 6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력의 핵심지표인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10억원, 비이자이익은 6110억원 수준이며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00억원, 비이자이익은 6060억원이다.

우리금융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은행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의 감소세를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금호타이어, STX엔진 등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이 환입됐기 때문에 올해 실적하고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는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주체제 출범 후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둔 우리금융은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 인수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우리금융은 동양운용에 대해 액티브펀드 중심으로, ABL운용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역할을 분담해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국제자산신탁 인수에 대해서도 지난달 이사회에서 경영권 지분 인수를 결의했으나 자회사 편입을 위해서는 자산운용사와 같이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반기 들어 중소형 계열사가 늘어나는 만큼 우리금융은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 미래성장동력인 자산관리부문과 글로벌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점도 우리금융의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9일 38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힐튼 서울컨벤션센터에서 'WOORI Leaders Conference 2019'를 개최하고 그룹체제 안착과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손 회장은 "상반기 역대 최고의 재무실적이 기대되고 다양한 M&A를 통해 그룹 재건작업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커졌다"며 "하반기는 그룹체제 후발주자로서의 갭(Gap)을 뛰어넘어 '대도약기'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3일 우리금융지주 신규상장과 함께 자사주를 매입했던 손 회장은 이후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향후 2~3년 내에 비이자·비은행·해외수익 비중을 각각 40% 수준까지 끌어올리자는 '40-40-40' 비전을 제시한 손 회장이 안정적인 실적개선과 함께 내부등급제 전환 이후 증권·보험 등 대형사 인수에 나서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금융지주 순위싸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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