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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울대·카이스트와 AI 인재양성·연구 협력한다

교수·학생들에게 연구비, 구글과의 협업 기회 제공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7-22 16:53

▲ 지난 18일 열린 연구 및 교육 지원 협약식에서 서울대학교 및 구글코리아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글

구글이 AI(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를 위해 서울대·카이스트와 협력한다.

구글은 지난 18·19일 각각 서울대·카이스트와 AI 연구·인재양성을 위한 연구·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구글은 한국에서 △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 학생 여행 보조금 △ 아시아 최초의 구글 AI 집중 연구 어워즈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카이스트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협약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논의한 끝에 체결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구글은 두 대학에 다양한 추가 지원을 하게 된다. 우선 두 대학 교수들이 제출한 AI 관련 연구 제안서를 검토해 각 대학별로 교수 2명에게 최대 5만 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선 구글 엔지니어·연구원들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또 두 대학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교수진을 후원하고 커리큘럼 개발·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크레딧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두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머신러닝 및 관련 분야 연구에 지원하는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박사과정 학생들에겐 해외학회 참여를 위한 항공료·숙박비를 최대 3000 달러까지 지원하는 학생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구글은 이번 협약과 동시에 두 대학과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정기 교류도 지속해 이들 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대학 외 국내의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향후에도 컴퓨터공학·엔지니어링 및 기타 관련 분야의 더 많은 교수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노동영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서울대가 AI 분야 선구자인 구글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와 구글이 보다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도 "이번 협력은 AI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성공적 협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우수 대학기관의 AI 연구와 한국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AI 분야의 지속적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