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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지고 전기차 뜨고…철강업계 "준비 OK"

  • 송고 2019.07.23 10:02 | 수정 2019.07.23 10:1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5배 상승…연평균 30% 이상 성장

포스코·현대제철, 친환경차 부품 생산능력 확대 및 강판 개발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구미 공장의 소성 공정 라인.ⓒ포스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구미 공장의 소성 공정 라인.ⓒ포스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미래 먹을거리로 점찍고 생산 확대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철강업계가 미소를 띠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친환경차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친환경차 수출은 19만6000대로 2012년 3만5000대에서 약 5배 늘어나는 등 연평균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8.0%로 늘었다. 올해 누적 기준 친환경차 수출 비율은 지난 4월까지 9.3%에 달했다.

한국산 친환경차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수출 개시는 늦었으나 연료효율 등 친환경성과 성능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의 선전은 철강업계에도 호재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미래 먹을거리로 점찍고 부품개발 및 생산능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그룹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광양공장 준공을 통해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시장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연산 8만톤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 경우 구미 공장을 포함해 연간 8만9000톤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수소차의 주요부품인 연료전지스택(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로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의 핵심소재인 금속분리판에 쓰이는 고내식·고전도 스테인리스강 포스470FC을 통해 수소차 생산 원가절감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춰 인장강도가 높은 기가스틸을 통해 차량 무게를 줄여 연비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본원인 철강 기술 개발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포스코 못지않게 친환경차 관련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의 수소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지난 3월부터 연간 1만6000대 규모의 수소차용 금속분리판 1공장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2공장 투자 검토도 진행돼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의 수출 증대는 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철강업계에 긍정적 신호"라며 "꾸준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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