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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최대 41% 출고가 인하..."유례 없는 일"

  • 송고 2019.07.23 10:03 | 수정 2019.07.23 14:0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카스 4~16%, 필굿 10~41% 인하

리베이트쌍벌제 혜택 환원

국산맥주 소비촉진 기대

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최대 41% 전격 인하한다.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을 앞두고 그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와 함께 일본맥주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국산맥주 판매 장려 취지도 담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달 여간 대표 브랜드인 카스 맥주와 발포주 ‘필굿(FiLGOOD)의 출고가를 4~41%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스 맥주의 경우 패키지별로 약 4~16% 인하한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리며, 카스 생맥주는 16% 할인된다.

발포주 필굿은 더 시원하게 내린다. 필굿의 355ml캔은 10%, 500ml캔은 41% 가량 인하된다. 인하된 출고가가 적용되면 355ml 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12캔에 9000원’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크게 2가지 배경에서 이번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리베이트를 받는자도 처벌하도록 하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을 앞두고 판촉비 절감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자는 의미와 최근 일본맥주 불매운동 시기에 맞춰 국산맥주 소비촉진 의미를 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여름 성수기에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 혜택 증대에 초점을 맞춘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며,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번 특별할인 행사가 국산맥주에 대한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성수기에 주력제품의 가격 인하는 역대 처음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소 2000년 이후로 성수기에 가격 인하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유래 없는 일"이라며 "오비맥주가 여러 이유를 설명했지만 최근 경쟁사 제품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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